처음엔 2부 [발퀴레]만 예매했다가 내 평생 언제 이 대작을 한꺼번에 다 볼 수 있겠나 싶어서 다시 전체 예매를 한 잊을 수 없는 공연.
하루에 4시간 반에서 5시간 반씩 일주일 내내 본....(사이에 키로프 & 정경화와의 연주가 끼여 있었기 때문에) 월요일 합창연습까지 끼어서 정말 밤을 새워서 집안일을 하고 공연을 보러 갔었던거 같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휴가까지 내고서 이 공연을 봤으니...모두들 에피소드를 많이들 간직했음직도 하다.
일숙언니와 스타벅스에서 인터미션시간에 호두과자, 떡,컵케익...이랑 먹었던 그 오늘의 커피맛도 잊을 수 없다.
오페라에 대해서 공부하게 만들었고, 바그너에 대한 편견을 깨게 만들었고, 오페라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공연이다.
무엇보다 공연을 보고 즐기는데 있어 적극적인 열정을 갖게도 만든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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