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0~77년 경, 유화, 120×146cm,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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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후기의 화가인 엘 그레코의 작품.
매너리즘적인 그의 작품들은 살아있는 듯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교사 예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며 여행하시다가
길에서
소경을 만났다.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흙을 개어서 눈에 발라주고 있다.
제자들과 사람들은
소경이 눈을 뜨는 기적을 눈앞에서 바라본다.
푸르고 맑은 하늘은 이제 소경이 더 이상 어둠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빛속에 머물게 되었음을 나타낸다.
< 정웅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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