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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의 개관을 축하하며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베토벤 교향곡 9번과 떠오르는 신예피아노 연주자 송원호가 펼치는 낭만적 감성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프로그램 |
S. Barber Adagio for String Op.11
P.I.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b minor op. 23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Andantino semplice
Allegro con fuocco
- Intermission-
P.I.Tchaikovsky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Andante
Andante cantabile
Allegro moderato
Andante maestoso | | |
지휘 : 금 난 새 (Nanse Gum)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 틀을 깨는 독특한 발상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청중에게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는 클래식의 구심점이 되어 청중들에게 보다 즐거운 음악회를 제공하며 그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인다. 그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하였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 뒤, KBS 교향악단과 수원시향의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지휘자로 활약하였다.
그가 연주회 때마다 선보인 '파격'과 '독특한 시도'는, 클래식 음악회는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음악회에 재미난 해설을 곁들이고 때론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들여 지휘봉을 넘기기도 하고, 연주할 곡목을 미리 알리지 않는 깜짝 음악회를 연출하는 등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청중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게 만들었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 지휘자 금난새를 스타덤에 올린 대표적인 간판 프로그램이다. 94년~99년까지 6년간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87년 유러피안 마스터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으며, 98년 '벤처 오케스트라'라 불리우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난새는 지휘자 겸 음악감독이자 '벤처 오케스트라'의 CEO로 늘 오케스트라를 진두 지휘한다. <도서관 음악회>, <베토벤 페스티발>, <포스코 로비 콘서트>, <굿모닝 클래식> 등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철저한 고객지향의 서비스 정신에서 나온 대표적 프로젝트들로 민간 오케스트라 운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기업 메세나 협의회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문화창출이 기업의 경쟁력임을 환기시키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문화사업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움에 대한 부담보다 '도전' 그 자체를 즐기는 지휘자 금난새는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정다운 메신저로서 새로운 무대와 청중을 찾아 정력적인 활동을 계속 펼쳐가고 있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uro-Asian Philharmonic Orchestra)
아시아와 유럽간 음악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창단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97 서울 국제 음악제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여 짧은 기간동안 단계적인 성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음악감독 금난새의 탁월한 기획력과 젊은 연주자들의 의욕적이고 학구적인 오케스트라 활동이 좋은 조화를 이루며,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벤처 오케스트라'라는 모토 아래,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를 찾아 연평균 8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1999년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성공리에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2000~2001 베토벤 페스티발', '2002 차이코프스키 페스티발', '2003 모차르트&브람스 페스티발'을 진행하였다. 성공적인 연주는 2004년의 '포스코 심포니 페스티발'로 이어진다. 유라시안은 2003년 11월 포스코의 후원으로 중국 북경, 상해, 대련에서의 9박 10일간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2002년에는 문화를 사랑하는 기업 CJ와 후원계약을 체결하여 기업과 예술 단체의 성공적인 만남을 통해 성장의 내실을 다지게 되었다. CJ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2003년 베토벤 전곡 연주회'를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육해공 3군 사관학교에서의 연주회를 개최했다. 성공적인 공연에 힘입어, CJ와 유라시안은 후원 계약을 연장해 연간 20회에 걸쳐 CJ 직원들을 위한 가족음악회,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개최할 것이다.
2004년도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대중에게 다가서는 오케스트라"를 넘어서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며 고유의 프로젝트 개발에 정진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연간 4회 '금난새의 테마가 있는 음악회'를 진행하며, 호암아트홀에서 실내악 프로젝트로 '금난새의 행복이 흐르는 음악회'를 기획했다.
Pianist 송원호
한국, 서울에서 1978년, 태어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자라난 피아니스트 Wonny Song (송 원호)는 어려서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서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많은 독주회를 통해 부드럽고 서정적 소리와 완벽한 테크닉이 조화된 피아니스트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Keith Lockhart, Alexander Brott, Boris Brott, Yuli Turovsky, Peter Gunde, Maximiano Valdes, Eiji Oue 그리고 금난새 등의 지휘 아래 신시내티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토론토 심포니, 캐나다 국립 예술 센터 오케스트라, 매길 실내악 오케스트라, 유라시아 필하모닉 그리고 수원시향과 협연을 가졌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 등 세계 각지에서 독주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몬트리올 불어 신문인 ‘라 프레스’의 음악 평론가인 클로우드 징그라스는 “ 발견! - 송원호!! 그는 세계적인 공연 피아니스트의 음악성, 침착성 그리고 테크닉뿐만 아니라 특별히 중요한 음악가로써의 영적 깊이를 가지고 있다.” 라고 기고한바 있으며 Minneapolis Star Tribune지의 평론가인 마이클 안토니씨는 “송원호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피아니스트가 아니다. 그의 소리는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감각과 깊이가 있고 부드러움을 간직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앞으로 기대대는 유망주임에 틀림없다”라고 표현했다.
송원호는 World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과International Ludmila Knezkova Piano Competition in Nova Scotia에서 금메달, Montreal Symphony Competition에서First Prize와 Best Artistic Interpretation Prize, 그리고2001 WAMSO (Minnesota Orchestra) Competition in Minneapolis에서Grand Prize와 First Prize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총 12 세계적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수상하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03 년 6월 30일에는 동양인 최초로, 90 년 전통을 지닌 Prix d'Europe in Canada 를 수상 하였다. 또한 그는 1993년 한국 대전에서 열린 세계 Expos에서 캐나다의 음악 대사 자격으로 공연을 가졌으며 1998년에는 방콕 아시아 게임 에서도 연주를 가졌다.
그가 참여한 다른 행사 공연으로는1998 Piano Festival of the Toradze Concerto Institute at Indiana University in South Bend, 2001 First Czerny International Festival in Edmonton (캐나다) 그리고 2001 National Arts Center Festival in Ottawa (Pinchas Zukerman의 초청으로)등이 있다.
1986년 피아노를 시작한 송 원호는Philadelphia's Curtis Institute of Music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Eleanor Sokoloff씨의 지도아래 피아노 공부를 하였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에서 학사 공부를 마친 후 캐나다 토론토에서Anton Kuerti씨와 그리고Glenn Gould Professional School에서Ma! rc Durand씨의 지도아래 공부를 계속하였다. 2000년 그는University of Minnesota School of Music에서 피아니스트이자 담당교수인Lydia Artymiw 지도아래 First Elinor Bell Fellowship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과정을 수료 , 2004 년 12월 22일 박사학위 ( DOCTOR OF MUSICAL ART ) 를 수여 받았다.
현재 그는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Marie-Francoise Bucquet, Jorge Chamine and Bruno Rigutto의 지도아래 계속적으로 피아노 공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