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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목요일] Bach Cello Suite Complete (I) : 이상 엔더스 Cello

나베가 2014. 9. 24. 00:00

[아름다운목요일] Bach Cello Suite Complete (I) : 이상 엔더스 Cello

 

 

Profile

이상 엔더스 (Isang Enders / Cello)

1988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계 독일 음악가정에서 태어난 이상 엔더스는 1990년대에 작고한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이름에서 기인하여 그의 이름이 지어졌다. 어린 시절 피아노 레슨을 시작으로, 그의 나이 9 첼로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음악적 계기는 6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미하엘 잰덜링의 수업을 받으면서 시작되었고, 이후 구스타브 리비니우스 문하에서 음악 학습을 이어가게 된다.

그는 2명의 서로 다른 영향력을 받게 미국계 첼리스트 해럴과 노르웨이계 첼리스트 투를스 뫼르크를 만나 음악적으로 깊고, 밀접한 친분을 지속하게 되었다. 이상 엔더스는 지금까지, 세이지 오자와, 투를스 뫼르크, 야노스 슈타커, 스티븐 이셜리스, 나탈리아 구트만, 그리고 작곡가 크리스토프 펜데레츠키 세계적인 거장들의 마스터클래스와 아카데미에 참가하며 음악적 깊이를 더해오고 있다.

이상 엔더스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계기는 그의 나이 20 , 10 동안 공석이었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에 영입되면서부터이다. 그는 2012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떠나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의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지금까지 라인가우 페스티벌, 슐레비히홀스타인 페스티벌, 쇼스타코비치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수많은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주빈 메타, 미하일 유로브스키, 치몬 바토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였으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슐레비히홀스타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의 협연자로 연주하였다.

이상 엔더스는 지금까지 독일에 있는 문화재단으로부터 수차례 문화상과 장학금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악기는 함부르크에 있는 가족으로부터 지원받은 1720 나폴리산 죠세프 갈리아노 (Joseph Gagliano, Neapoli)이다.

그의 데뷔 음반은 로베르트 슈만과 윤이상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독일의 베를린 클래식스와 소니 클래식스 레이블로 출시되었으며, 오는 2014 엘리야후 인발 지휘의 서울시향과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고르 레빗, 암스트롱, 김선욱 등과의 프로젝트도 예정되어 있다.

 

Program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무반주 첼로 모음곡 1 G장조, BWV1007

Suite for Solo Cello No. 1 in G Major, BWV1007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Menuet 1

Menuet 2

Gigue

무반주 첼로 모음곡 5 c단조, BWV1011

Suite for Solo Cello No. 5 in c minor, BWV1011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Gavotte 1

Gavotte 2

Gigue

무반주 첼로 모음곡 4 E-flat장조, BWV1010

Suite for Solo Cello No. 4 in E-flat Major, BWV1010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Bourrée 1

Bourrée 2

Gigue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

Bach Suite for solo cello No. 1 in G major, BWV 1007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각종 CF를 비롯한 영상매체에서 BGM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휴대폰의 벨소리로도 사용되는 그 친숙한 16음표의 연속되는 sequence. 바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prelude 1번이다. 첼리스트에게 있어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그야말로 성서, bible인 곡이다. 피아니스트에게 있어 구약성서가 바흐의 평균율이고 신약성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로 나뉘어져 있다면 첼리스트에겐 첼로를 처음 접해 배우고 첼리스트가 되기 위한 걸음마이자 완성이라는 단 하나의 곡이 바로 이 곡이라고 한다.


바흐가 쾨텐시절에 쾨텐 궁정오케스트라 단원인 첼리스트 아벨을 위해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첼로라는 악기가 화려하고 다양한 음색을 가진 바이올린에 밀려 독주악기로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 바흐 사후 사장되어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말았다. 그러다 200여년이 지난 1889년 바르셀로나의 한 어느 고악보 가게에서 13살 난 파블로 카잘스라는 소년에 의해 악보가 발견되었고 그는 홀로 12년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이 곡을 첫 공개연주하고 세상에 알렸다. 카잘스는 그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


"어느 날 우연히 한 가게에서 바흐의 '6개의 무반주 첼로 조곡'을 발견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매력적인 신비가 이 6곡의 '무반주 첼로 조곡'이라는 악보에 깃들어 있었다. 그 때까지 어느 누구에게서도 이 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었고, 나도 선생님도 이 곡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 발견은 내 인생에서 가장 커다란 의의를 갖는다."

1. 프렐류드(Prelude ) - 4/4 박자, G장조, 모데라토

그 멜로디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연속된 16음표들로 시작되며, 자유롭고 즉흥적이며 전체 조곡의 성격을 제시한다.

 

1. Suite No. 1, BWV 1007, in G/Prelude

2. Suite No. 1, BWV 1007, in G/Allemande

2. 알르망드(Allemande) - 2/4 박자, G장조, 모데라토

독일풍의 춤곡으로 보통빠르기의 속도를 가졌다. 비교적 힘차고 빠르다.


3. Suite No. 1, BWV 1007, in G/Courante

3. 쿠랑트(Courante) - 2/4 박자, G장조, 알레그로 마에스토소(장엄하게)

프랑스의 옛 춤곡 형식이다. 힘차고 생동감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전후반이 같은 리듬 패턴을 취하고 있다.


4. Suite No. 1, BWV 1007, in G/Sarabande

4. 사라방드(Sarabande) - 3/4 박자, G장조, 라르고

옛 스페인의 춤곡으로 매우 느리고 장중하며 품위가 있는 곡이다.


5. Suite No. 1, BWV 1007, in G/Menuet 1 and 2

5. 미뉴에트(Menuet) I - 3/4 박자, G장조, 미뉴에트(Menuet) II - 3/4 박자, G단조

지방에서 시작된 춤곡이나 궁중의 춤곡 형식으로 바뀌었으며 우아하고 매끄럽다. 장조에서 단조를 거쳐 다시 장조로 돌아오는 3부 형식이다.


6. Suite No. 1, BWV 1007, in G/Gigue

6. 지그(Gigue) - 6/8 박자, G장조, 알레그로

영국에서 시작된 춤곡 형식이다. 빠르고 경쾌한 곡이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 5 c단조, BWV1011

Suite for Solo Cello No. 5 in c minor, BWV1011

제5모음곡 다단조 BWV1011 이 모음곡에는 제1현을 A음에 조현한 것과 G에 조현한 것의 두 가지 원고가 있다. 거기에 따라서 일부의 음이나 운지법에 차이가 나타나지만 작품의 본질에 관한 문제는 아니다. 제1곡의 전주곡은 느긋하고 무게 있는 기분의 4분의 4박자의 서주와 8분의 3박자의 활발한 부분으로 구성된 이른바 프랑스풍 서곡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어지는 춤곡 부분은 제5곡이 가보트(제1, 제2, 제1로 연주된다)인 것 외에는 다른 다섯 곡과 같은 배열이다.

가보트(Gavotte)란 프랑스 산악 지방의 사람들을 지칭하는 가보츠(Gavots)에서 변형된 말이다. 대개 2/2박자 인데, 17세기 초 궁중무로 수용되었고, 륄리(Lully)에 의해 베르사이유궁 발레의 핵심 부분으로 받아들여졌다. 통상 가보트 1,2 즉 전·후반으로 짝을 짓는데 후반부에는 가끔 뮈제트(Musette_같은 음의 저음이 계속 울리는 것)가 나타난다.

 

[ 작품해설 ]

프렐류드(Prelude;전주곡)

이미 르네상스 시대부터 있었던 양식으로 주로 건반악기나 플류트를 위한 곡들이 많다. 16세기에는 <프렐류드와 푸가>처럼 다른 곡과 함께 연결되어 쓰이기도 했다. 춤곡들이 정형화 된 반면, 프렐류드는 자유스럽고 즉흥적이며 토카타풍, 카덴차풍의 요소도 가미되어 전체 모음곡의 성격 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 파블로 카잘스가 파악한 전6곡의 전주곡의 특성을 보면 제1번은 낙관적(Optimis tic), 제2번은 비극적(Tragic), 제3번은 영웅적(Heroic), 제4번은 장중함(Grandiose), 제5번은 격정적( Tempestuos), 제6번은 목가적(Bucolic)이라 했는데 이러한 전주곡의 성격이 각 모음곡의 전체 분위기와 성격을 나타내고 이끌어가고 있다고 하겠다.

알르망드(Allemande)

 

15세기 초, 독일서 발생한 춤곡으로 그 역사가 길다. 대개 4/4, 또는 2/4박자이고 속도는 일반적으로 적당한 빠르기인 알레그로와 모데라토 사이다. 대략 1620년 경부터 모음곡의 제일 앞에 놓이게 되었고, 점차 춤곡으로서의 특성이 희미해졌다.

쿠랑트(Courante)

 

'달리는', '빠른'이라는 뜻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두 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이탈리아 식은 코렌테(Corrente)라고 부르며 이미 16세기 프리츠 윌리엄(Fritz William)의 버지널 북(virginal book; 건반악기집)에도 실려 있다. 3박자의 빠른 패시지가 특징이다. 프랑스식 쿠랑트 프랑스의 옛 춤곡 형식이다. 힘차고 생동감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전후반이 같은 리듬 패턴을 취하고 있다. 약간 느리며 3/2, 6/4박자로 폴리포니한 경향이 있다.

사라반드(Sarabande)

 

가장 장중하고 위엄있는 곡이며 느린 3박자로 대개 둘째 박자에 무게가 실린다. 원래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속무곡인 이 춤곡은 1650년경 까지만 해도 매우 속되고 외설스러운 빠른 춤곡으로서 한때 금지 당했던 시기도 있었다. 17세기 경부터 다소 느려지면서 품위있는 춤이 되었다.

미뉴에트(Minuett)

프랑스어로 '작은 스텝'이라는 말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으며 바하 시대에는 우아하고 매끄러우며 빠른 3박자의 춤곡이었다. 원래 프와튀(Poitu)지방의 민속무였으나 루이 14세 때 궁중무로 다듬어졌고, 19세기에 들어와서 그 속도가 다소 느려졌다.

부레(Bourree)

원래 오베르뉴(Auvergne)지방에서 발생한 춤곡이었다. 17세기 후반에 도시로, 그리고 궁중으로 들어 오면서 빠르긴 하지만 안정되고 경쾌한 춤곡으로 정착되었다.

가보트(Gavotte)

프랑스 지방의 산사람들을 지칭하는 가보츠(Gavots)에서 변형된 말이다. 대개 2/2박자 인데, 17세기초 궁중무로 수용되었고, 룰리(Lully)에 의해 베르사이유궁 발레의 핵심 부분으로 받아들여졌 다. 통사 가보트 1,2 즉 전,후반으로 짝을 짓는 데 후반부에는 가끔 뮈제트(Musette; 같은 음의 저음이 계속 울리는 것)가 나타난다.

지그(Gigue)

16세기 경부터 영국에서 유행했던 빠른 춤곡이다. 아일랜드에서 영국을 거쳐, 1635년 당시 영국 궁정의 류트 연주자였던 프랑스인 고티에(Gautier)에 의해 프랑스로 전파되었다. 프랑스에서는 부점 리듬, 넓은 음정 도약, 푸가적인 요소를 띠면서 발전하였고, 이탈리아에서는 빠른 경과구, 화성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발전하였다.

이상과 같이 모음곡은 서로 다른 성격의 다섯 가지 춤곡을 동일한 조성으로 묶은 것으로, 우리나라 기악 독주곡인 산조와도 진양조, 중모리, 자진모리 등의 기본 장단에 중중모리 또는 휘몰이 등이 첨삭되는 점에서 흡사하다. 모음곡은 프렐류드와 알르망드를 교향곡의 제1악장에, 사라반드를 제2악장, 미뉴에트, 가보트 등 은 스케르쵸 악장, 그리고 지그를 피날레 악장에 각각 대입해 볼 수도 있겠다.

이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프랑스, 이탈리아 음악의 새로운 양식과 여러 민속 음악적 요소들이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종합예술가" 바하를 통해서 독일의 음악적 전통과 어우러지고, 여기에 종교적 경건함마저 스며들어, 음악사에 길이 남아 "성전(聖典)"으로 일컬어질 수 있는 최고의 내용과 절대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다.

첼리스트들에게 성서와도 같이 통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은 바흐가 쾨텐에서 실내악을 작곡하던 시절 즉[1717년에서 1723년]에 작곡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체는 모두 6개의 모움곡으로 이루어 진다. 각각의 모움곡은 다시 6개의 악장으로 나뉘어 진다. 각각의 모움곡의 첫째 악장은 모두 프리루드[PRAELUDIUM] 이지만 [이 말은 전주곡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각각의 모움곡은 전부 다른 곡으로 이루어져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은 서로 다른 36개의 곡으로 구성 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기술적인 면이나 음악적인 면 어디를 보아도 이 곡은 여섯 곡의 첼로 조곡 모두를 통틀어서 가장 독특한 작품이다. 기술적으로는 scordatura, 즉 변칙 튜닝을 포함하기 때문이고, 음악적인 면으로는 이 작품의 많은 악장들의 구성이 다른 모음곡의 악장들의 구성과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scordatura는 여러가지 악기에서 가장 낮은 현에 대해 적용된다. 그 목적은 음역을 넓히기 위해서인데, 이 곡의 경우에는 가장 높은 음, 즉 A 현에 대해 적용되었다. A 현은 완전히 한 음 낮아져서 G 음을 내게 되는데, 이로써 이 현의 소리가 보다 억제된 성질을 띄게 되며, 또한 다른 방법으로는 짚을 수 없는 화음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기보법은 거기에 맞추어 변경되어 A 현이 조성을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악보에 나타난 음표들은 마치 이 현이 A인 것처럼 운지가 되나, 실제 소리는 변경된 튜닝에 의해 정확하게 나온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 4 E-flat장조, BWV1010

Suite for Solo Cello No. 4 in E-flat Major, BWV1010

1. 프렐류드(Prelude)

이미 르네상스 시대부터 있었던 양식으로 주로 건반악기나 플류트를 위한 곡들이 많다. 16세기에는 <프렐류드와 푸가>처럼 다른 곡과 함께 연결되어 쓰이기도 했다. 춤곡들이 정형화 된 반면, 프렐류드는 자유스럽고 즉흥적이며 토카타풍, 카덴차풍의 요소도 가미되어 전체 모음곡의 성격 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 파블로 카잘스가 파악한 전6곡의 전주곡의 특성을 보면 제1번은 낙관적(Optimis tic), 제2번은 비극적(Tragic), 제3번은 영웅적(Heroic), 제4번은 장중함(Grandiose), 제5번은 격정적( Tempestuos), 제6번은 목가적(Bucolic)이라 했는데 이러한 전주곡의 성격이 각 모음곡의 전체 분위기와 성격을 나타내고 이끌어가고 있다고 하겠다.


1. Prelude

15세기 초, 독일 쪽에서 발생한 춤곡으로 그 역사가 길다. 대개 4/4, 또는 2/4박자이고 속도는 일반적으로 적당한 빠르기인 알레그로와 모데라토 사이다. 대략 1620년 경부터 모음곡의 제일 앞에 놓이게 되었고, 점차 춤곡으로서의 특성이 희미해졌다.


2. Allemande
Daniil Shafran, Cello

3. 쿠랑트(Courante)

'달리는', '빠른'이라는 뜻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두 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이탈리아 식은 코렌테(Corrente)라고 부르며 이미 16세기 프리츠 윌리엄(Fritz William)의 버지널 북(virginal book; 건반악기집)에도 실려 있다. 3박자의 빠른 패시지가 특징이다. 프랑스식 쿠랑트 프랑스의 옛 춤곡 형식이다. 힘차고 생동감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전후반이 같은 리듬 패턴을 취하고 있다. 약간 느리며 3/2, 6/4박자로 폴리포니한 경향이 있다.


3. Courante
Daniil Shafran, Cello

4. 사라반드(Sarabande)

가장 장중하고 위엄있는 곡이며 느린 3박자로 대개 둘째 박자에 무게가 실린다. 원래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속무곡인 이 춤곡은 1650년경 까지만 해도 매우 속되고 외설스러운 빠른 춤곡으로서 한때 금지 당했던 시기도 있었다. 17세기 경부터 다소 느려지면서 품위있는 춤이 되었다.


4. Sarabande
Daniil Shafran, Cello

5. 부레(Bourree) I & II

원래 오베르뉴(Auvergne)지방에서 발생한 춤곡이었다. 17세기 후반에 도시로, 그리고 궁중으로 들어 오면서 빠르긴 하지만 안정되고 경쾌한 춤곡으로 정착되었다.


5. Bourree I & II
Daniil Shafran, Cello

6. 지그(Gigue)

16세기 경부터 영국에서 유행했던 빠른 춤곡이다. 아일랜드에서 영국을 거쳐, 1635년 당시 영국 궁정의 류트 연주자였던 프랑스인 고티에(Gautier)에 의해 프랑스로 전파되었다. 프랑스에서는 부점 리듬, 넓은 음정 도약, 푸가적인 요소를 띠면서 발전하였고, 이탈리아에서는 빠른 경과구, 화성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발전하였다.


6. Gigue
Daniil Shafran, Cello

바흐: 무반주 첼로조곡

1717년말, 바흐는 바이마르를 떠나 작센 지방의 소도시 쾨텐으로 옮겨가, 그 곳 궁정악단의 악장이 되었다. 이 때 쾨텐의 궁정악단에는 수석(首蓆) 바이올리니스트 시피스 외에 궁정악사의 자격을 가진 첼로의 명수 아벨이 있었다. 바흐는 이 사람들을 위하여 많은 기악곡의 걸작들을 썼던 바, 오늘날 남아있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전 6곡과 [무반주 첼로조곡] 전 6곡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니까 바흐의 [무반주 첼로조곡]은 쾨텐의 궁정 첼리스트였던 아벨을 위하여 작곡된 것이지만, 그보다는 당시까지 독주악기로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던 첼로의 적극적인 연주기법 개발을 위해, 즉 첼로라는 악기의 교법을 위해 쓰여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명곡은 바흐가 죽은 뒤 무려 200년 가량이나 묻혀 있어서 전혀 연주되지 않고 있었다. 이 곡이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이상으로 어려운 기교를 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 6번처럼 현재의 첼로로서 연주하기는 매우 곤란한 고음역(高音域)으로 씌어진 곡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이 명곡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오직 현대 최고의 첼리스트였던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의 덕택이다.

카잘스는 12세 때부터 모든 악기를 다룰 수 있을 만큼 비범한 재능을 보여준 천재였었다. 그러나 카잘스가 특히 좋아했던 악기는 첼로였기 때문에, 당시 유명한 첼리스트였던 마드리드의 호세 가르시아에게 특별히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카잘스는 곧 마드리드에 있는 왕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첼로를 정식으로 익히는 한편, 실내악에 대한 연구도 체계적으로 익혀나가기 시작했다. 겨우 13세때의 일이다.

카잘스는 13세가 되면서부터 첼로주법의 결함을 깨닫고 새로운 기법을 연구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잘스는 바르셀로나의 헌 책방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버려져 있는 악보뭉치 하나를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무한한 감동을 가지고 듣고 있는 [무반주 첼로조곡]의 악보였던 것이다. 카잘스의 나이 겨우 13세 때 발견된 이 악보뭉치야말로 근대 음악 사상 가장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어야 할 일이었다.

그 때부터 카잘스는 이 악보를 꾸준히 연구하여 12년간에 걸친 고심끝에 전6곡을 완전한 형태로 연주하는데 성공했다. 실로 200년 동안이나 묻혀 있던 보석의 찬란한 빛이 어둠을 비추기 시작한 것이다. 그로부터 카잘스와 이 모음곡은 하나의 동류항이 되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그가 이 모음곡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연주한 것은 1909년 그의 나이 23세 때였고, 처음으로 녹음을 단행한 것은 나이 60이 되어서였다. 그 이후 지금까지 이 곡은 모든 첼리스트들이 도전해야 할 처음이자 마지막 한계점이요 궁극의 목표이기도 했다. 이 모음곡을 가리켜 [첼로의 성서]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 결코 과장된 표현만은 아니다.

다닐 샤프란 (Daniil Shafran 1923~1997)

다닐 샤프란은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첼리스트 가운데 하나임에 틀림없다.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이었던 아버지 보리스로부터 첼로를 배우기 시작하여, 14세 때(1937년) 전 소비에트 연방 바이올린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그 상으로 1630년제인 아마티를 받아 그 이후 평생 사용하였다.)

레닌그라드 음악원을 겨쳐(1940년) 모스크바 음악원(1943년)에서 첼로를 연마하고, 부다페스트 평화우호축제 음악 콩쿠르(1949년) 및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1950년)에서 로스트로포비치와 공동우승 그 이후 클래식 애호가들은 다닐 샤프란을 로스트로포비치와 즐겨 비교해서 거론하게 되였다.

그후 런던을 비롯해서 서구 여러 나라와 미국 순회 공연 등등....위와 같은 간단한 그의 경력만 살펴봐도 그가 러시아 최고의 첼리스트로 평가받을 만한 초석을 다져왔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이른바 纛慣茱撞에는 끼어 본 적이 없다. 잘알려진 동세대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 (Mstislav Rostropovich)와는 달리 망명하지않고 계속 러시아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거장이다.

걸핏하면 요란하게 법석을 떠는 나팔수(언론 및 평론가, 기자)들이 그에 관해서는 잠잠했던 탓이다. 그것은 그가 나팔수들의 눈높이 보다는 훨씬 더 높은 곳에 치솟아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는 결코 청중에 영합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쇼맨쉽이라는 천한 의상으로 시선을 끌려고 하는 대신 고고(孤高)한 곳에 표표히 서 있다. 그는 가슴 속 깊은 곳에 타오르는 불꽃을 묻어두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그 내연(內燃)의 불꽃을 분출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5번 D장조에서 지축을 진동하면서 끓어오르다가 드높고 찬란하게 비상하는 그 불꽃의 열기를 어찌 외면할 수 있으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 그는 어느 첼리스트보다도 더 깊이 침잠하여 그 세계의 무한한 대해로 우리를 이끈다. 그러면서도 이따금 타오르는 불꽃은 미진처럼 우리 가슴에 울려오지만, 그 진동의 밀도는 이를 데 없이 짙고 드높다.

다닐 샤프란은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첼리스트 가운데 하나이며, 여전히 신비의 첼리스트로 남아 있다. 언젠가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는 "만약 당신이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에 감동을 받았다면 샤프란의 연주를 들을 때까지 기다리시오"... 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진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첼리스트가 러시아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완벽한 기교에 우수어린 선율미가 특징인 그의 연주를 좋아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를 만나본 국내 한 연주인의 글에 의하면 첼로의 대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검소한 생활과 멀리 유학온 젊은 음악도에게까지 아주 겸손하게 대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한다.

 

 

바 흐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321 독일 튀링겐 지방의 아이제나흐에서

대대적인 음악가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형에게 음악을 배우지만 집안이 가난하여 성가대원으로 일을 하였고

혼자 독립하여 뤼네부르크 고등학교 장학생으로 입학을 해 게오르그 ?을 만나며 많은 음악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독일의 다채로운 음악과 프랑스 음악 양식에 큰 감명을 받고 자신의 음악에 결합시키며 바흐만의 색을 가진 음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바흐는 바로크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인데 그의 대위법은 많은 후세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독일 고전음악에 프랑스, 이탈리아 양식을 더해 종교음악인 칸타타를 더욱 새롭게 발전시켰고 칸타타뿐 아니라

성악곡, 기악곡,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에도 여러 양식을 복합해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바흐는 1750728 세상을 떠났는데 시간이 오래지난 후 크게 평가된 대표적인 음악가입니다.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을 포함하여 그의 작품들은 시간이 오래 지나 발견되어 뒤늦게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비록 늦긴 했지만 바흐와 그의 작품들은 명성과 작품성에 걸맞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1

1717년 말, 바흐는 바이마르를 떠나 작센 지방의 소도시 쾨텐으로 옮겨가, 그 곳 레오폴트 공작의 궁정악장이 되었다.

이 때 쾨텐의 궁정악단에는 수석(首蓆) 바이올리니스트 시피스 외에 궁정악사의 자격을 가진 첼로의 명수 아벨이 있었다.

바흐는 이 사람들을 위하여 많은 기악곡의 걸작들을 썼던 바, 오늘날 남아있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6곡과

[무반주 첼로조곡] 6곡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니까 바흐의 [무반주 첼로조곡]쾨텐의 궁정 첼리스트였던 아벨을 위하여 작곡된 것이지만,

그보다는 당시까지 독주악기로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던 첼로의 적극적인 연주기법 개발을 위해,

첼로라는 악기의 교법을 위해 작곡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명곡은 바흐가 죽은 뒤 무려 200년가량이나 묻혀 있어서 전혀 연주되지 않고 있었다.

 

이 곡은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이상으로 어려운 기교를 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6번처럼 현재의 첼로로서 연주하기는 매우 곤란한 고음역(高音域)으로 씌어진 곡도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우리가 이 명곡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현대 최고의 첼리스트였던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의 덕택이다.

카잘스는 12 때부터 모든 악기를 다룰 수 있을 만큼 비범한 재능을 보여준 천재였었다.

그러나 카잘스가 특히 좋아했던 악기는 첼로였기 때문에, 당시 유명한 첼리스트였던 마드리드의 호세 가르시아에게 특별히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카잘스는 13가 되면서 마드리드에 있는 왕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첼로를 정식으로 익히는 한편,

실내악에 대한 연구도 체계적으로 익혀나가기 시작했으며 첼로주법의 결함을 깨닫고 새로운 기법을 연구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잘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헌 책방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200년 동안 버려져 있는 악보뭉치 하나를 발견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무한한 감동을 가지고 듣고 있는 [무반주 첼로조곡]의 악보였던 것이다.

 

이후 카잘스는 피나는 연구와 연습에 의해 12 뒤에 첫 공개 연주를 열수 있었고, 세상에 그 진가를 알리게 되었다.

새로운 양식의 도입과 독일 음악의 전통, 그리고 종교적 깊이까지 더해 그 내용과 형식의 절대성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늘날 모든 첼리스트들이 정복하고 싶어 하는 필수적인 그리고 최고의 목표로 여겨지고 있다.

 

카잘스

 

거기에 대한 카잘스의 말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어느날 우연히 한 가게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을 발견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매력적인 신비가 이 6곡의 '무반주 첼로 조곡'이라는 악보에 담겨져 있었다. 그때까지 그 어느 누구에게서도 이 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었고, 나도 선생님도 이 곡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 발견은 내 인생에서 가장 커다란 의의를 갖는다."

카잘스는 무반주 첼로 조곡 전 6곡의 특성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1낙관적(Optimistic),

2비극적(Tragic),

3 영웅적(Heroic),

4장엄한(Grandiose),

5격정적(Tempestuos),

6목가적(Bucolic)

이러한 특성은 각 곡의 프렐류드(Prelude, 전주곡)에서부터 분명히 들어난다.

바흐 / 무반주 첼로조곡 1

Suite for Cello Solo , No. 1 in G major BWV 1007

1프렐류드 4/4박자, G장조, moderato

전주곡.

즉흥적 요소가 강한 자유로운 형식으로 흔히 보통의 템포를 취하고 있다.

그 멜로디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연속된 16분음표들로 시작되며, 자유롭고 즉흥적이며 전체조곡의 성격을 제시한다.

2알라망드 4/4박자, G장조, moderato

보통의 템포에 의한 2부형식의 곡이다. 독일풍의 춤곡으로 보통빠르기의 속도를 가졌다. 비교적 힘차고 빠르다.

3쿠랑드 2/4박자, G장조, Allegro maestoso

프랑스의 옛 춤곡 형식이다. 힘차고 생동감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전후반이 같은 리듬 패턴을 취하고 있다.

4사라방드 3/4박자, G장조, Lagro

옛 스페인의 춤곡으로 매우 느리고 장중하며 품위가 있는 곡이다.

5미뉴에트 1 3/4박자, G장조, 미뉴에트 2 3/4박자, G단조

지방에서 시작된 춤곡이나 궁중의 춤곡 형식으로 바뀌었으며 우아하고 매끄럽다. 장조에서 단조를 거쳐 다시 장조로 돌아오는 3부형식이다.

6지그 6/8박자, G장조, Allegro

16세기 경 영국에서 시작된 춤곡으로 빠르고 경쾌한 춤곡이다.

 

* 모음곡(조곡, Suite), 파르티타(Partita)

몇 개의 곡을 짜 맞추어 일련의 모음곡으로 한 것으로 17세기경에 시작되었으나, 그 형식이 점차 일정해져 헨델이나 바흐의 시대에는

대개 다음의 순서로 배열하는 것을 표준으로 했다.

1. 전주곡 (관현악곡의 경우에는 서곡)

2. 알라망드

3. 쿠랑드

4. 사라방드

5. 미뉴에트

6. 지그

이른바 바로크 양식의 모음곡에서 당시 작곡가들은 쳄발로와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독주용의 모음곡, 또 실내악이나 관현악을 위해서도 모음곡을 많이 만들었다.

파르티타도 모음곡과 같은 뜻이며, 주로 독주 악기용으로 만들어진 경우에 이 이름을 사용한다. 근대의 모음곡은 무도곡을 일정한 순서로 배열한 바로크 시대의 것과는 달리 내용이나 형식이 모두 자유롭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등과 발레 음악을 음악회용 모음곡으로 한 것도 많은데 그 중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은 대중적인 음악회 프로그램을 장식하고 있다.

* 무곡(Dance Music)

알라망드/ '독일풍'이라는 의미로 16세기 경 프랑스인의 입장에서 본 독일풍의 춤. 2박자로 힘차고 경쾌한 무곡.

쿠랑드/ 보통 3박자, 때로는 2박자로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곡. 빠르고 경쾌하다.

사라방드/ 스페인에서 16세기 경 행해졌던 무곡. 3박자의 느리고 장중한 춤곡.

미뉴에트/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 3박자의 경쾌한 곡으로 처음에는 농민들 사이에서 생겨났으나 후에 궁정 무도곡이 되어 우아한 취향이 더해지면서

고전무곡 주에는 가장 넓고 오랜 시대에 걸쳐 행해졌다.

지그/ 16세기 경 영국에서 시작. 1대의 바이올린을 반주로 선원이나 민중이 추었다고 하는 빠른 템포의 춤곡.

가보트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2박자 리듬의 아름답고 경쾌한 춤곡.

파반느/ 16세기 경 스페인 궁정에서 행해진 2박자의 느리고 장중한 춤. 라벨은 이 무곡의 형태를 빌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만들었다.

부레/ 16, 17세기 경 프랑스에서 시작된 2박자의 경쾌한 춤곡.

시칠리아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농민들 사이에 생겼다고 일컬어지는 8분의 6박자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가락을 지닌 무곡.

타란텔라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민족적인 춤곡. 매우 빠른 템포인 8분의 6박자.

살타렐로/ 이탈리아 민족 무곡으로 대표적인 것. 베를리오즈의 서곡 '로마의 사육제',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교향곡', 차이코프스키의 '이태리 기상곡' 등에서 이 춤의 리듬이 일부씩 사용되고 있다.

폴로네이즈 /16세기경부터 폴란드 궁정에서 행해진 3박자의 힘찬 리듬을 지닌 곡.

마주르카/ 역시 폴란드의 민족적인 춤으로 귀족적인 폴로네이즈에 비해 농민들 사이에 생긴 것. 선율과 리듬이 단순 소박하고 야성적이다.

하바네라/ 쿠바의 하바나에서 시작. 지배를 당하던 스페인으로부터 온 춤곡. 4분의 2박자, 탱고와 비슷한 리듬을 갖고 있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이 '하바네라'의 노래가 있다.

호타/ 스페인 아라곤 지방 춤곡으로 빠른 3박자의 활기가 넘치는 곡.

볼레로 /1780년경에 비롯된 느린 3박자의 스페인 무곡. 라벨의 관현악곡 '볼레로'가 가장 유명하다.

판당고/ 3박자의 느린 옛 스페인 무곡. 모짜르트가 '피가로의 결혼' 속에 아름답게 짜 넣었다.

세기딜라/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경쾌한 민족무곡. 3박자로 왈츠와 같은 리듬.

차르다시/ 헝가리 집시의 춤곡. 정열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리듬을 지닌 빠른 2박자의 무곡.

트레팍/ 빠른 2박자의 러시아 춤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속에도 있다.

왈츠/ 17세기 경 독일 농민의 무곡에 근원을 두고 있는 4분의 3박자의 춤곡. 이 춤곡처럼 국경을 넘어 사랑받고 생명이 긴 춤도 달리 유례가 없다.

폴카/ 1830년 경 보헤미아의 농촌에서 생겼다고 일컬어지는 2박자의 행진곡풍 춤곡.

탱고/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된 2박자의 춤곡으로 하바네라와 같은 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