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건물 1,2,3층이 뻥 뚫려있는 가운데 공간을 장식하고 있는 어마 어마한 공룡뼈들을 보며 2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엔 화려한 보석들이 박혀있는 원석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지구상엔 얼마나 많은 광물질들이 존재하고 있을까....
그중에 우리가 아는 보석의 이름은 과연 몇가지??
정제하지 않았음에도 오묘한 빛깔과 반짝임을 드러내고 있는 광물질들에 현혹되어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아무래도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한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발걸음을 좀 빨리 서둘러야 할것 같다.
동물관이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사파리에서도 보았던 동물들이 박제된 채 유리관안에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니
왠지 좀....
푸르른 초원을 맘껏 누비고 뛰던 멋진 동물들이 눈에 아련하다,
힘의 상징이기도 한 동물들의 뿔을 보자니
정말 멋드러지다는 생각이 든다.
아닌게 아니라 뿔만 봐도 기가 팍 죽을 것만 같다.
3층관으로 연결되었다.
아~~ 볼것이 꽤 많네~
처음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한거 같아~
성여씨가 기다릴까봐 난 걸음을 재촉했다.
3층관에도 또 거대한 공룡뼈가 있다.
역시 멋지다!!
이 작은 뼈들을 조합해서 지금의 거대 공룡의 모습을 유추해냈다는게 그저 놀랍기만 하다는...
성여씨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문자가 떴다.
그렇잖아도 대충은 예상하고 있던 터라 마지막은 휙 휙 지나치며 보고 급히 박물관을 빠져나왔다.
이젠 보카프(말레이) 박물관으로 갈 예정이다.
잘 찾아갈 수 있을 지....
거리가 이곳에서부터는 꽤 되는것 같으니 발걸음을 재촉해야겠다.
Out Of Africa / Carafulia / Adya Clas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