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는 레바논 인구의 약 반수 이상이 모여살며, 주변지구를 포함하면 전국인구의 3분의 2가 살고 있는 셈이다. 중심부에는 현대적인 빌딩이 즐비하고, 여기저기서 새로운 도시를 세우기 위해 한창이다.
유럽의 도시를 연상시키는 이 근대도시도 역사는 매우깊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아말라 문서에 이름이 오르게 된 것이 기원전 14세기이며 그 이래로 재해와 파괴가 되풀이 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도시이다.
중심가 일대는 매우 복잡하다. 좁은길을 큼직한 구식 리무진 자동차가 달리며, 교통체증도 심하다.
시장은 사람들로 넘치고, 순교자 광장을 사람들이 바쁘게 왕래한다. 퍼브나 댄스홀이 흥청거리고 직업이 있는 사람들은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한편 다운타운이 내려다보이는 주택가는 나무에 둘러싸인 아담한 집이 있는가 하면 호화주택도 있다.
로마시대의 신전을 연상시키는 열주가 넓은 정원의 대추야자나무 보다도 많은 궁전같은 저택도 있다.
도심지의 혼잡 속에서 부지런히 벌어, 이런 차분한 곳에서 사는 것이 베이루트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다.
사실 이 로마유적지는 특별한 조명장치가 없어서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냥 아무데나 대고 셔터 눌러서 찍힌 사진....ㅠㅠ
베이루트 솔리데어(Solidere)
'솔리데어'는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된 도시를 원래대로 복원하기로 한 야심찬 계획하에 그 엄청난 사업을 맡게된 회사이름이다.
내전 이전엔 베이루트 최고의 거리로 중동의 파리라고 할 만큼 화려했던 도시였다.
그러나 1975년 무슬림이 버스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이후 무려 17년 동안이나 전쟁를 치루며 도시는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지금은 하므라(Hamra)에 중심가를 넘겨주었지만, 솔리데어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도심 휴식처로서 사랑받고있다.
대부분 중동지역의 나라들이 95%정도가 이슬람교를 믿는데 반해 레바논은 무려 17개의 종교가 공존하며 모든 면에서 개방적이다. 비단 종교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옷차림부터 생활방식까지 모두 그렇다.
그렇다 보니 돈많은 중동사람들에겐 즐기기엔 레바논만큼 좋은 나라가 없는것이다.
개방적이며 모든것에서 자유롭고 아랍어를 쓰는 미인들이 즐비하기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철만 되면 중동의 부호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어 흥청 망청 돈을 뿌리고 간다.
이때 솔리데어 거리에는 10억짜리 페라리를 비롯 전세계 고급차와 레바논의 미녀들은 다 모인다.
아파트형 호텔을 장기임대해서 미인들을 데려다가 휴가내내 즐기기도 한다.
레바논의 주수입이 금융과 관광이라는데,그 관광자원이라는게 바로 '여자'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단다.
여러나라 여자들이 와서 매춘을 하는데,그중에서도 아랍여자는 매우 비싸단다.
그리고 '금융'은 걸프지역의 검은 돈들이 다 이곳에서 세탁을 해서 나간다고....중동의 스위스인 셈이다.
또한 이곳의 건물 임대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며 레바논의 부자들은 이곳 빌딩의 소유자들이라고,,,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바논의 베이루트가 이렇게 화려하고 환락가가 존재한다는 것에 매우 놀랄것이다.
암튼...첫날 두바이 샤르자지역 호텔에서 불빛마저도 고요하게 느껴졌던....
인과 나의 지껄임만이 존재하듯 했던 중동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솔리데어였다.
그러나 매우 활기차고 낭만이 물씬 풍겨나는...그런 멋진 거리로 내겐 비치었다.
시청사 건물이다.
어두워서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
Felix Mendelssohn
Sacred choral music
hymn for soprano, chorus & organ or orchestra in G major
O, for the Wings of a Dove
비둘기의 날개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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