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악

슈만/Fantasie for Piano in C major Op.17

나베가 2009. 12. 15. 09:53
 
Robert Schumann
Fantasie for Piano in C major Op.17
Sviatoslav Richter, piano


I. Durchaus Phantastisch Und
Leidenschaftlich Vorzutragen (13'53) 

II. Massig - Durchaus Energisch (06'46)

III. Langsam Getragen
Durchweg Leise Zu Halten (11'17)

1838년 완성해 리스트에게 헌정한 피아노곡이다.
전3악장 구성의 걸작으로 작품의 서두엔 다음과 같은 실레겔의 시가 적혀 있다.
"갖가지 색깔의 대지의 꿈 속에 모든 음을 꿰뚫고 하나의 조용한 음이 은밀하게 귀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들려오누나"
여기서 음은 클라라를 가리키고 있다.
이 작품은 충동적인 고양과 부드러운 몽상이 교차되어 있으며
열정에 찬 제2악장도 개성적이나 제3악장은 꿈꾸듯 로맨틱한 정감에 찬 음악으로
이는 마치 슈만과 클라라가 속삭이는 달콤한 밀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