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루마니아-브란/브란성 내부-1
유로가 비싸서리 5유로면 거의 만원을 주고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본전 생각이 나서 많이 많이 찍었다는....ㅋㅋ
성이라고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소박한....
아니, 이곳은 드라큘라하고도 너무나 안어울리고,
성이라고 하기에도 너무나도 안 어울리는...
그냥 너무나 예쁘게 지었고 안은 차라리 너무나 소박한 집...
브란성의 주인은 1대 독일 왕실에서 온 카를 1세,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2대는
페르디난드 1세인데, 그의 부인 마리아 왕비가 이곳 여름별궁을 좋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리아 왕비의 여름별궁으로 소유했다고...
안의 집기는 모두 마리아 왕비가 사용했던 것.
그리고 현재는 아나공주의 아들이자 마지막 왕이었던 4대왕 미하일의 조카인 도미니크 폰 합스부르크에게
이 성의 소유권이 주어졌다.
3년전, 도미니크 개인명의로 ....
얼마 전 6000만 유로란 세계에서 가장 비싼값의 부동산으로 나왔었던 적이 있었다고.
정부에서 매수할까...의도도 있었지만 워낙 비싼 값이었기에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는 지...그러다가 말았다고 한다.
암튼...
돈만 있으면 누구든 지 이 성을 사서 개인 별장으로 쓸 수 있다고...
가이드 열변을 들으며 그도 우리도 모두 웃었다.ㅎㅎㅎ
마리아 왕비와 딸인 아나공주<위 사진,,,액자속 인물>
거대한 바위를 뚫었다는 겨우 한사람 지나갈 정도의 폭이 좁은 계단....
마리아 왕비가 사용하던 거실...
창으로 내다보고 찍은 사진들....
아기자기 지어진 작은 지붕들이 카메라 앵글을 어디에다 놔도 한장의 그림엽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