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이스라엘(2010.3)

20.레바논/티레(TYRE) 항-1 / 로마,비잔틴시대 유적

나베가 2010. 4. 20. 23:13

이곳 티레(TYRE, 아랍명=두로)항은 시돈항과 더불어 페티키아 최대의 항구로서 주로 자주색 물감을 수출하던 도시이며, 10세기 경에는 카르타고를 식민지로 둘 정도의 강력한 해상왕국 이었다.

성서에는 희람왕이 송백나무를 이곳에서 이스라엘 욥파항구로 보내 솔로몬의 궁과 성전을 짓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신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성을 공략했으나 함락시키지 못했는데, 알렉산더 대왕이 7개월만에 함락, 초토화시켰다.  원래 섬이었던 이곳을 알렉산더 대왕은 매립을 시켜 침략, 함락시킨것이다.

 

티레는 BC2750년경 도시를 형성, 베이루트 남부 80킬로미터에 소재되어 있고, 로마제국 최대 전차경기장이 남아있다.

구약에 자주 인용되는 페니키아시대(10세기경) 가장 번영했던 도시이며,현재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유적으로 히포드롬,바닷속 성, 네크로 폴리스,로마가도,시장,목욕탕,물저장소...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사도 바오로께서 3차 전도여행때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모자이크 거리....

 

 

 

거대한 대리석 기둥...

 

 

 

 

 

 

목욕탕이다.

로마유적에는 빠지지않고 있는것이 바로 공중 목욕탕이다.

그것도 아주 현대적으로...지금의 찜질방이나 사우나 같은 기능까지 하는.....

섬세한 벽돌쌓임등 정말 로마인들의 건축술에 탄복한다.

 

아!!

암튼....수백년이 흐른 역사의 흔적위로 내리쬐는 찬란한 햇살하고

앞으로 타악 트인 바다~~

초록 수풀사이로 피어난 노오란 들꽃들이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마냥  이리 저리 깡총거리며 사진찍기에 마냥 즐거웠던 곳이었다.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Concert Arias 'Vorrei spiegarvi, oh Dio!' K.418
'하늘이여 당신에게 말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