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2009.8~2009.9)

64.크로아티아/플리트비체로 가면서...

나베가 2009. 10. 12. 00:32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었던 아름다운 트로기르 관광을 마치고

이제 크로아티아 발칸반도 국립공원중 가장 아름답다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플리트비체로 간다.

16개의 호수와 90여개가 넘는 폭포의 장관을 TV에서 보며 가슴을 쓸어내렸던 곳....

2시간여 뒤면 내 눈앞에 펼쳐질 장관을 상상해 본다.

 <클릭하면 원본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까지 가기도 전에 벌써 창밖엔 기막힌 정경이 펼쳐지고 있다.

마치...언뜻보면 만년설이 쌓여있는 것 같기도 한 거대한 바위산이 구름을 등에 업고 파노라마 처럼 끝없이 펼쳐지고....

그 밑으론 파아란 강물이 흐르고.....

그 강물을 끼고 붉은 기와지붕들은 또 올망 졸망 모여서 동화속 나라를 펼쳤다.

 

 

 

 

 

 

 

 

 

끝없이 펼쳐진 장관 앞에 버스는 섰다.

사진를 찍으라는 배려??

아니, 화장실가라고.....

ㅋㅋㅋㅋ

 

 

모두들 화장실도 가야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이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정신없이 버스에서 내렸다.

와우~바람이~~~~~

몸을 송두리째 날려 버릴듯이 불어재껴 걷기 조차 힘들었다.

이상황에 인은 자기 날아간다고.....다른 일행의 손을 꼬옥 잡고 걸어가서 또 모두를 웃겼다.

넘 귀엽고 사랑스런 여인....ㅋㅋㅋ

 

어쨋든 화장실을 향해 걸어가면서도 이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모두들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어보였다.

 

 

 

다시 버스에 올라 한참을 달리다 보니, 이젠 또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만년설 처럼 보였던 거대한 바위산은 저 멀리 물러나고,광활한 초록숲이 눈앞에 펼쳐졌다.

맑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까지 합세해 지몫을 톡톡이 하고 있다.

 

 

 

 

 

 

 

 헉!! 저게 뭐얏~~

 

 

 

차창 풍경에 넋이 나간 날 찍어 보냈다..........ㅋㅋㅋㅋ

 

 

 

잉??

이젠 누런 황금벌판이네~

이렇듯 2시간동안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주며 눈앞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다 와가감을 신호해 주었다.

 

 공원 가까이에 있는 점심식당.....

밤새 호수에 가서 잡아왔다는 송어요리가 오늘의 메뉴...ㅋㅋ

 

 

 

회색 벽과 매달려 있는 빨간색 꽃들이 오늘의 나의 의상 컨셉과 너무 같애서 촬영!!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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