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크로아티아/플리트비체로 가면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었던 아름다운 트로기르 관광을 마치고
이제 크로아티아 발칸반도 국립공원중 가장 아름답다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플리트비체로 간다.
16개의 호수와 90여개가 넘는 폭포의 장관을 TV에서 보며 가슴을 쓸어내렸던 곳....
2시간여 뒤면 내 눈앞에 펼쳐질 장관을 상상해 본다.
<클릭하면 원본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까지 가기도 전에 벌써 창밖엔 기막힌 정경이 펼쳐지고 있다.
마치...언뜻보면 만년설이 쌓여있는 것 같기도 한 거대한 바위산이 구름을 등에 업고 파노라마 처럼 끝없이 펼쳐지고....
그 밑으론 파아란 강물이 흐르고.....
그 강물을 끼고 붉은 기와지붕들은 또 올망 졸망 모여서 동화속 나라를 펼쳤다.
끝없이 펼쳐진 장관 앞에 버스는 섰다.
사진를 찍으라는 배려??
아니, 화장실가라고.....
ㅋㅋㅋㅋ
모두들 화장실도 가야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이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정신없이 버스에서 내렸다.
와우~바람이~~~~~
몸을 송두리째 날려 버릴듯이 불어재껴 걷기 조차 힘들었다.
이상황에 인은 자기 날아간다고.....다른 일행의 손을 꼬옥 잡고 걸어가서 또 모두를 웃겼다.
넘 귀엽고 사랑스런 여인....ㅋㅋㅋ
어쨋든 화장실을 향해 걸어가면서도 이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모두들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어보였다.
다시 버스에 올라 한참을 달리다 보니, 이젠 또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만년설 처럼 보였던 거대한 바위산은 저 멀리 물러나고,광활한 초록숲이 눈앞에 펼쳐졌다.
맑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까지 합세해 지몫을 톡톡이 하고 있다.
헉!! 저게 뭐얏~~
차창밖 풍경에 넋이 나간 날 찍어 보냈다..........ㅋㅋㅋㅋ
잉??
이젠 누런 황금벌판이네~
이렇듯 2시간동안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주며 눈앞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다 와가감을 신호해 주었다.
공원 가까이에 있는 점심식당.....
밤새 호수에 가서 잡아왔다는 송어요리가 오늘의 메뉴...ㅋㅋ
회색 벽과 매달려 있는 빨간색 꽃들이 오늘의 나의 의상 컨셉과 너무 같애서 촬영!!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