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크로아티아/드보르부니크성 야간투어-2
저 끝에 보이는 스폰자 궁전 (The Sponza Palace) 과 시계탑
중앙로 끝의 35m의 시계탑 (종탑) !
성 블라이세 성당
도시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이세를 기념하는 성당으로 도시의 가장 대표적인 성당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었지만 지진으로 무너지자 1715년 베네치아의 성 마우리티우스 성당을 모델로 해 새롭게 건축하였다. 새로 지은 성당에 남아있는 옛 모습은 몇 개 안되는데, 그 중 도시 모형을 손에 들고 있는 성 블라이세 조각을 눈여겨보자, 1706년 5월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성당에 있던 금속 물질은 다 녹아버렸지만 은으로 만들어진 이동상만큼은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화재 후 임시로 성 니콜라스 성당에 보관하였다가 1715년 성당이 복구된 후 다시 원래의 자리로 옮겨놓았다.
여긴 종탑 바로 옆의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 꼽히는 스폰자 궁전 _ The Sponza Palace
구시가 동쪽 끝에 있는 아름다운 건물로 공화국으로 들어오는 상인이라면 누구나 들러야하는 상업센터 같은 곳이다.
상인으로부터 무역 관세를 걷으려는 용로도 1516년에 만들어졌는데, 회랑이 있는 1층은 항상 무역상인의 왕래가 많았다.
건물은 다양한 양식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6개의 기둥으로 된 르네상스식 회랑이 인상적이다. 1층은 르네상스, 2층은 후기 고딕양식의 창문, 3층은 르네상스의 창문이 눈에 띄는데, 뛰어난 돌 세공 기술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공화국 시절에는 조폐국을 운영하기도 하였고 16세기부터는 문화센터로 탈바꿈해 수많은 학자와 예술가가 토론을 하며 지식을 나누는 장으로 활용했다. 스폰자 궁전에는 Dubrovnik의 역사적 기록이 간직되어 있다. 그 중에는 천년의 세월이 흐른 문서도 있다. 입구로 들어서 왼쪽에 있는 유고내전의 희생자들을 기념하는 작은 기념관에서는 내전 당시 Dubrovnik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궁전 앞에서 Dubrovnik 여름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건 중앙로 끝의 35m의 시계탑 (종탑) !
1444년에 세워졌으나 지진으로 부서지고 1928년에 다시 만들어 진 것이다. 위에 달린 2kg의 청동 종만이 처음에 만들어진 것! 탑의 맨 꼭대기엔 왕관모양의 조각품이 얹혔고., 그 아래 4면은 아치형으로 뚫려 있는데, 커다란 종과 양쪽에 망치를 든 종치기가 조각되어 있다.
탑에 보면 로마식의 시간표시와 더불어 태양이 이글이글 거리는 형상을 디자인한 대형시계도 같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