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안드리우스 질래비스 콘서트/2009.3.14.토/아람음악당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19 라흐마니노프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Sergei Rachmaninov 1873∼1943 Jean-Philippe Collard, Piano / Gary Hoffman, Cello |
작품해설 라흐마니노프는 이 곡을 피아니스트였던 아나톨리 브란도우코프에게 헌정하였고, 그가 초연에서 피아노를 연주해 주었다. 첼로 소나타는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과 마찬가지로, 선율의 성격과 우수함에 있어서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거의 대등한 위치에 서있다. 이 곡은 러시아의 거대한 스케일에 걸맞는 대규모 작품으로, 피아노와 첼로가 각기 독자적인 움직임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피아노 성부는 아주 대단한 기교를 요구하여서, 때로 첼로를 배경으로 밀어넣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은 이 곡이 첼로 반주에 의한 피아노 소나타가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은 아마도 쇼팽의 같은 조로 된 첼로 소나타(1845-46)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곡에는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정렬과 따스함이 깃들어있고, 그래서 훨씬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I. Lento - Allegro moderato - Moderato II. Allegro scherzando III. Andante IV. Allegro mosso - Moderato - Viv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