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2009.1)

17.호주,뉴질랜드/퀸스타운...

나베가 2009. 1. 19. 22:24

Kawarau강을 따라 달리다보니, 어느덧 호수가 또하나 나타난다.

짙은 청색의 와카티푸( Wakatipu)호수를 끼고 나타난 아름다운 도시... 

퀸스타운(Queentwon)

 

 이제 길고 기인 여정이 마치 끝나버린 듯한 기분이 든다.

 

 

 

 

 

퀸스타운은 골드러시 시대에 이곳을 찾은 채굴 업자가 '여왕이 살기에 어울리는 도시'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골드러시 때에 번성했던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서 뉴질랜드에서 손꼽는 관광도시이고

일 년 내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인기인 도시이다.

 

리마커블산과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 그림같이 펼쳐진 도시가 시야에 들어오자

이제껏 펼쳐진 태초의 자연경관에 경탄을 하던 것과는 또다른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호수 주변으로는 더없이 멋진 별장들과 호텔들로 빼곡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저 모든 조망권에 빼곡히 들어선것 같은데도 하나같이 어울려 그림같이 아름답다.

우리네와는 달리 산으로 높이 올라갈 수록 조망권이 좋아 집값이 비싸다고 한다.

 

 

 

 

험란함을 뚫고 나온 버스는 우리를 내려놓고 짧은 휴식에 들어갔다.

우리도 마치 기인 터널을 며칠동안 달려온 듯...오랫만에 맞은 이 여유를 공원을 산책하며 즐겼다.

해질녘이 되자 작열했던 태양의 열기는 온데간데 없고 찬 기운이 옷깃 사이로 스멀 스멀 들어온다.

 

 

 

 

 

 

 

 

 

 

                                                                      Broken vow (깨어진 맹세) / Lala Fabian